경북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탈북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탈북학생 교육 지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 통합된 일원으로의 적응ㆍ성장 및 통일미래 맞춤형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억 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대 과제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3대 과제는 ▲정착기 학교의 통합적 맞춤형 교육 강화 ▲성장 자립을 위한 진로ㆍ직업 교육지원 강화 ▲탈북학생 교육 지원 기반 구축 등이다. 우선 ‘정착기 학교의 통합적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과 제3국 출생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탈북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담임교사 중심의 멘토링 실시로 기초부진학습 지도, 심리상담 등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지원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탈북학생의 미래 성장 자립을 위한 진ㆍ직업교육 캠프도 운영한다. 캠프는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인 하나센터에 위탁 운영되며 진로검사, 지속적인 개별 진로코칭, 비전캠프 등을 통해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학생들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탈북학생 교육지원 기반 구축을 위해 탈북학생 지도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및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연구회 운영을 지원한다. 탈북학생 재학 학교 수 증가에 따라 탈북학생 재학 지도교원 중심의 연수를 일반학교의 희망 교원까지 확대해 미래 통일 준비와 탈북학생 이해 및 지도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탈북학생들이 열악한 가정환경과 사회적 편견 및 차별, 언어적 한계 등으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미래 한국사회 주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보살핌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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