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 기자] 지구촌 물 문제 해법 모색의 장이자 ‘물 올림픽’으로 불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세계물포럼에는 9개국 정상과 80여 명의 장ㆍ차관 등 168개국 4만여 명이 참석해 우리의 미래 핵심요소인 물에 대해 논의해 대구와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
역대 포럼과 달리 실행(Implem ent)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이번 포럼은 각국의 물 문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물 사용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들이 논의됐다.
다음은 ‘제7회 대구ㆍ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숫자로 살펴봤다.
▲1 - 168개국에서 4만여명이 참여하고 40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 ‘제7차 세계물포럼’은 역대 물포럼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됐으며 대구ㆍ경북이 유치단계에서 제안으로 이번 세계물포럼에 새로 마련된 ‘과학기술 과정’은 ‘실행’(Impl ement)’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큰 성과를 이뤄냈다.
▲2 - 이번 세계물포럼은 아시아에서 일본(2003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됐다.
▲3 - 세계물포럼 정치적 과정을 통해 총 3개의 선언문이 채택됐다. 각료 선언문, 국회의원선언문, 지방정부 선언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ㆍ경북 물 행동’ 등이다.
▲7 - 세계물포럼은 올해가 7번째로 대한민국 대구ㆍ경북에서 개최됐다. 기존 물포럼이 솔루션에 집중했다면 이런 포럼은 실행방안을 집중 토의해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솔루션의 실행에 초점을 맞춘 포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68 - 제7차 세계물포럼에는 168개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정상, 장·차관 및 국회의원, 지방정부, 국제기구, NGO 등 다양한 인사들이 전 세계가 직면한 물문제 해결을 논의했다.
▲40996 - 폐막 하루 전인 16일까지 집계된 세계물포럼 등록자는 4만996명이다. 물 관련 포럼에는 1만4천320명이, 물 관련 기업 전시회인 엑스포에는 2만6천67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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