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강세원)는 지난 17일 교내에서 ‘희망두리 마미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두리 마미캅’은 흥해남산초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주요역할은 ▲학생들의 하굣길 동행 ▲통학로 주변 위험 지대 순찰 ▲학교 주변 위험 요소 발견 시 학교 및 지역 기관에 신고 조치 ▲학교 폭력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오경희 대장은 “내 아이 뿐만 아니라 학교내 모든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좀더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며 “앞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안전귀가를 돕는 든든한 안전지킴이 마미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강세원 교장은 “희망두리 마미캅을 지원해 주신 어머니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희망두리 마미캅 활동을 통해 흥해남산초가 학생들이 다니기에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흥해남산초는 최근 과학과 수학의 지역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을 편성한 것은 물론 발명교실을 운영하는 등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어 관내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흥해남산초는 17개 학급으로 구성된 360여명의 재학생들이 열정넘치는 교사들의 지도하에 열심히 교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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