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 기자]
활성화 방안 모색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16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예천군 용궁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김흥빈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강창 경상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ㆍ경북지역본부장, 금창호 용궁면장, 최재규 용궁시장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예천군이 제안한 골목형 시장(용궁시장) 육성사업 외 1개소가 선정된 데 따른 사업 추진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업대상지 현장을 찾은 것이다.
용궁시장을 방문한 한 청장은 시장번영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선정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고 천혜의 자연관광지인 회룡포가 있는 용궁시장을 2016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정부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다각도로 힘을 쏟고 있다”며 “상인들이 건의한 사항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청장은 용궁시장의 특화상품으로 40여 년간 옛날 방식 그대로 참기름을 제조하고 있는 제유소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용궁시장의 대표먹거리인 순대의 맛을 3대째 이어가는 식당을 찾아 용궁순대를 직접 시식하는 등 시장투어를 했다.
이현준 군수는 “경북의 많은 시장 중에 이렇게 용궁시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제안 사업으로 선정된 용궁시장을 문화와 특성을 살리고 브랜드 가치를 담은 특화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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