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 기자 ]
봉화 석포제련소(소장 양재근)는 17 오후 2시 사내 안전교육장서 주민, 관내 기관단체장, 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기업 변신과 환경 최우선의 실천 의지를 다지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 협력,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석포제련소는 공장내에서 발생한 비점오염수를 전량 차단하기 위해 초기 유입 빗 물 등을 전량 차단 저장하고 대형 우수저장조를 설치, 공업용수로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2천톤 규모의 별도의 비점오염수를 2천㎥까지 저장 할수 있는 저장조를 설치, 공장내에서 발생한 한방울의 물도 밖으로 흘려 내 보내지 않고 전량 재 활용할 계획이다.
또, 생산과정서 발생된 폐수 배출량은 오는 2016년말까지 현재의 1/3로 줄여, 2종 사업장(2천㎥/일 미만)에서 3종 사업장 (700㎥/일 미만)으로 전환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폐수발생의 요인들을 사전에 모두 제거해 공정내에서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혁신하는 것은 물론, 농도가 높은 폐수는 증발농축과정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석포제련소는 원격자동전송감지장치(TMS)가 설치돼 공장 내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24시간에 걸쳐서 실시간으로 환경당국을 통해 감시가 되도록 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완벽한 대기 관리 유지 체제 확립을 위해 공장내 집진시설 현대화와 아연정광 이송 및 저장 창고 주변에 설치된 기존의 비산먼지 억제 방지망을 2중으로 설치한 상태다.
이밖에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우선시하기 위해, 공장주변 급경사, 산사태 지역을 집중적인 식목 등 녹화 사업을 시행해 주변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권오석(84, 석포리) 노인회장 등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제련소가 환경 오염방지를 위해 폐수처리 시설 현대화와 지역민과의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친환경 경영을 위해 주민의 의견 청취, 항상 감시, 감독을 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신뢰받는 제련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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