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정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요즘은 거의 맞벌이 탓에 설혹 아이가 있다고 해도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이 낳기 운동은 늘 겉돌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아이 낳기 운동을 하고는 있다. 그러나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면 안 된다. 이를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당면한 문제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장에서 아이교육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이게 바로 아이 낳기에서 키우기 좋은 사회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이다.
이 참에 포스코켐텍이 지난 16일에 사내 보육시설인 ‘늘푸른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과 전임 사장인 김진일 포스코 사장 등 100여 명의 임직원과 어린이집 식구 및 가족이 참석해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진정한 축하는 우리사회가 해야 할 것이다. 행복사회 만들기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켐텍의 직장 어린이집 개원은 조봉래 사장이 지난해 3월에 부임한 다음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직원 행복 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조봉래 사장은 여성 인재의 경쟁력이 곧 회사와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포항시 청림동 포스코켐텍 본사에 건립된 늘푸른솔 어린이집은 사방으로 뚫린 넓은 유리창을 통해 푸른 솔밭과 회사 정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어린이집은 1~5세까지 사원 자녀 65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이다. 연령대별로 4개의 보육실, 특별활동실, 식당, 실내외 놀이터 등 보육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아침 7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동반성장 차원에서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사원의 아이들도 맡길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제 어린이집이 개원함에 따라 이곳의 여성사원들은 근무에서 보다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것을 포스코켐텍이 앞장 서 성취했다.
포항에는 수많은 업체가 있다. 모든 업체가 따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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