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자연계의 꿀벌 집단폐사 등으로 화분매개곤충 개체수가 줄어든 반면 시설원예작물 재배면적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수요가 20~30% 이상 꾸준히 늘어나면서 호박벌이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지난 2월부터 과수 및 시설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소요량을 사전신청 받았으며, 3월에는 결실률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곤충 방사효과와 요령, 화분매개곤충 보호를 위한 농약살포 방제력 교육 등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작물의 개화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사과 꽃의 개화기에 맞추어 전국 사과주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호박벌 2천여 통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호박벌은 꿀보다 꽃가루를 주 먹이로 하고 체격이 크고 털이 많으며 저온과 바람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과 중심화 수분 및 시설하우스 작물 화분매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호박벌 방사효과는 화학호르몬제가 아니라 벌이 수정시킴으로써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결실률 30% 향상, 기형과 및 공동과 25% 감소, 수확량 20% 이상 증대시킬 뿐 아니라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당과 산이 조화롭게 높아져 소비자의 입맛에 맞아 구매욕구가 충족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효열 곤충연구담당은 “예천군곤충연구소는 1998년부터 지자체로 유일하게 화분매개곤충보급 사업을 추진해 매년 호박벌 완성봉군 3천통, 우수 여왕벌 2만 수를 전국 농가와 호박벌 생산업체에 분양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가에서 원하는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