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올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및 수신이 정부의 국책사업비 배정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최근 예금은행 101개소(시중은행 44, 지방은행 27, 특수은행 30)와 비은행금융기관 189개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 발표에 따르면 2월 중 경북동해안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은 수신(2015.1월 +1천313억 원 → 2월 4천436억 원)과 여신(+907억 원 → +2천262억 원) 모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수신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은행의 저축성 예금과 비은행권의 은행신탁이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 배정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설 상여금 유입 등으로 증가세를 더했기 때문이다. 올 9월 완공 예정인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 건설을 위해 국비 4천038억 원과 시ㆍ도비 260억 원이 투입됐고 2월 중 약 700억 원의 국비가 배정됐다. 여신은 은행의 기업대출이 기술신용대출 확대과 설 자금 수요 및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자금대출 상환 연기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주택담보대출도 주택거래 호조 및 초저대출금리 등으로 예년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증가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역별 수신고를 살펴보면 포항이 1천810억, 경주 497억, 영덕 169억, 울릉 105억, 울진 64억 원 순으로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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