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01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대상 군으로 선정되면서 2013년부터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민 유치에 더욱 탄력 받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농업ㆍ농촌의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도시민 유치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시민의 이주의사 단계부터 이주준비ㆍ이주실행 및 정착 단계까지 귀농ㆍ귀촌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지난 2013년에는 귀농ㆍ귀촌 관련 홍보물 제작,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귀농귀촌활성화를 위한 선진지견학,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한 컨설팅사업 등 소프트웨어 위주로 진행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귀농인 이주비용, 주택설계비, 주택수리비를 지원해 귀농인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했고, 영농지원사업으로 농기계 구입 및 하우스 설치 등을 지원했다. 각 읍ㆍ면별로 귀농인협의회를 구성하고 귀농인과 마을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줬다. 귀농ㆍ귀촌인 기초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고,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귀농ㆍ귀촌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ㆍ귀촌홈페이지는 울진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귀농ㆍ귀촌 지원사업, 농어촌체험마을 정보, 다양한 품목의 재배정보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는 온라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ㆍ귀촌인들을 위해 귀농ㆍ귀촌 준비도 테스트 등을 제공해 귀농ㆍ귀촌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본인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귀농 성공사례를 게재해 초보 귀농인이 선도농업인으로부터 귀농 정착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준공된 기성면 사동리 귀농귀촌지원센터 내에 귀농인의 집을 운영해서 예비 귀농인이 일정 기간 머물면서 농지도 구입하고, 빈집도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여년에 걸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인해 울진군 귀농인이 최근 급증해 지난 2007년에서 2014년까지 199농가에 385명의 새로운 신규 농업인력 유입효과를 누리게 됐다. 3년 주기 마지막 해인 올해에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잘 추진된 사업인 귀농인 이주비용 지원사업,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지원사업 위주로 추진하여 울진군에 전입한 초보 귀농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민 농촌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25~26일 개최한 ‘대한민국 귀농ㆍ귀촌 한마당 2015’ 박람회에 참석해 울진군 귀농인 지원 정책과 농정 홍보를 했으며, 언론 매체 등을 통해서도 귀농귀촌하기 좋은 울진군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해 도시민 농촌유치 및 추가 국비지원에 대한 사업 평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림축수산분야 26명에 15억 원 지원 울진군은 지난 2월 13일 ‘2015년 울진군 농어업발전기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울진군 농어업발전기금 심의회를 열고 농림축수산분야 26명에 15억 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지원대상자는 농업분야 2명, 축산분야 1명, 임업분야 1명, 수산분야 22명이다. 울진군 농어업발전기금은 2013년부터 울진군농림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울진군이 84억 원, 생산자단체가 16억 원을 각각 출연할 방침이다. 기금조성은 현재 33억 원이 조성됐고, 201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4년에 8농어가에 4억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2015년 총지원사업비는 15억 원으로 개인은 1억, 법인은 2억까지 지원하고, 시설자금은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이고,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이율은 연리 1%이다. 김주령 부군수는 “울진군 농어업발전기금 지원사업은 울진군 자주재원을 조해 농림어업인을 지원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지원대상자 심의회에서는 각 분야별 신청자가 지원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울진군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지역농업 CEO발전기반 구축사업으로 활해삼 가공사업을 2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형마을영농 육성지원사업을 원남면 갈면리 일대에 3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미나리재배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돈 되는 농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저염김치 가공공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원료가공공장을 추진해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다양한 작물재배를 유도해 나가기로 하는 등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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