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물 축제인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개최도시 천년고도 서라벌 경주에서 ‘신라 우물과 문화(Water W ell & Culture)’라는 특별세션이 16일 오전 11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현대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경주 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내용’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세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세계 물 위원회 베네디토 브라가 회장, 이순탁 제7차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이란의 셈사르 야즈디 박사 등 신라우물 포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신라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 해외 우물관리 사례 등을 공유한다.
경북대 한건연 교수, 중국 시추안 농업대 강진홍 교수, 김문호 맑은 물 사업소장 등은 토론자로 참석한다.
최양식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궁과 월지, 나정과 알영정 등 체계적이고 우수한 신라시대 물 관리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주는 남천과 서천, 북천으로 둘러싸인 축복받은 물의 도시로 역사성이 있는 우물이 260여기나 된다는 점을 예시하면서 신라 건국의 시조왕 탄생설화를 들어 물의 가치와 신라 흥망성쇠와 우물(물)과의 상관관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알영정, 재매정, 분황사 석정 등 물과 함께한 한 고대 신라인들의 물에 대한 의미와 문화에 대해 여러 역사기록과 현장자료를 통해 과거를 아울러 현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에코물센터 맑은 물 연구실에서 2년 동안에 걸쳐 연구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에 대해 처리과정, 향후 프로젝트 사용, 국내외 민간 기술이전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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