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청솔밭&티파니웨딩(대표 이지곤)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한 ‘다문화가정 등 6쌍의 무료 합동 결혼식`이 지난 14일 청솔밭에서 친지와 하객,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결혼식은 (주)청솔밭&티파니웨딩 주최로 한국에 이주해 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던 다문화가정 3쌍과 북한이탈가정 2쌍, 외국인가정 1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김달선 다문화가족협회장의 사회와 박영근 한동대 교수의 주례, 이경하 청솔밭 이사의 환영사로 여섯 커플의 행복한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을 마친 크리스나 씨(필리핀)는 “작은 소원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점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더 많은 자원연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다문화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청솔밭&티파니웨딩은 매년 어려운 소외계층에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식비용 전액과 하객접대비, 경주 1박 2일 신혼여행, 생활안정장려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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