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팔공산에 위치한 가산산성야영장과 동명~부계간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점검단장으로 소방,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나섰다.
점검은 최근 잦은 안전사고와 재해발생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각 분야별 사고 예방을 위한 필요한 부분을 사전에 살피는 것으로 진행됐다.
야영장의 경우 누전 등 전기사고예방과 사면붕괴 대비 실태, 급수탱크 안전관리, 유사시 신속 대응 능력 여부 등을 집중 살폈다.
건설공사장에서는 라이닝폼(박스구조물) 등 구조물 안전실태,와 현장내 각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펼쳤다.
이번에 점검을 실시한 가산산성야영장은 1일 수용인원 1천500명에 약 210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도내 대표적인 야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명~부계간 도로공사 현장은 연장 14.2㎞ 4차선에 공사금액 2천447억 원의 대규모 공사현장이다. 완공 시에는 한티재 고갯길을 단축해 물류비용 절감과 도민들의 교통 편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범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안전대진단’은 2월말부터 4월말까지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2만9천121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2만2501개소 78% 점검을 마친 상황이다.
경북도는 진단결과 위해요인은 가능한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후 재난관리기금, 조기 추경확보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수ㆍ보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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