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포럼 참가자들이 경북의 아름다운 경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물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포럼일정 틈새를 이용해 경북의 야간상품, 관광지 명소, 전시ㆍ공연행사 등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경주, 대구에서 개최하는 세계 물포럼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정부기관, 국제기구, NGO, 언론인 등을 170개국 총 3만5천명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와 특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경주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불국사ㆍ석굴암, 첨성대와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포항과 구미 물산업 관련 산업 등지를 시찰하면서 경북의 아름다운 경치와 전통문화에 사로잡혔다.
행사장 주변은 물론 가는 길거리마다 만개한 개나리와 벚꽃 등을 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품어냈다.
특히, 경북도에서 특별관광으로 기획한 신라달빛기행과 전통문화체험, 대구ㆍ경북이 공동으로 개발한 투어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4개 분야 28개 코스에 1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가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행사장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경주서악서원 전통문화체험 참가한 인도네시아 리니 나탈리아(Rini Natallia)씨는 “다도예절과 선비복을 입고 붓글씨 체험함으로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오랜 추억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행사기간 부대행사로는 경주 보문단지에서 23개 시군 농특산물전시를 비롯해 경북 최고 도예명장 작품전시와 판매장 운영,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매일저녁 장월중선명창대회, 퓨전국악공연, 통키타 공연등이 다양한 펼쳐지고 있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 물포럼 행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참가자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지역의 관광과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경북관광을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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