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봄비가 내리던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께 경주시 외동 입실리 한 공장 진입로에서 높이 7m 정도의 축대 일부가 붕괴돼 70t의 토사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5t 트럭 3대분 정도의 토사가 도로에 쏟아졌지만 오가는 사람과 차량이 없어 별다른 인명ㆍ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계자 등은 현재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경주지역엔 31.5㎜(오후 10시 기준) 정도의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사고 진입로는 평소 인근 공장 차량 외에는 일반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며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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