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 날 12일 대가야박물물관 내 왕릉전시관 일대에서 `제7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백일장` 을 개최했다.
고려시대 충신이며 대문장가인 매운당 이조년(李兆年)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 주기 위한 이번 백일장은 60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쳐 다시 한번 우리문학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조년(1269∼1343)선생은 고려 충렬, 충선, 충숙, 충혜왕 4대에 걸쳐 충성을 다한 문신으로 1294년 항공진사 협주지사를 역임, 원나라에까지 그 충절이 알려진 대문장가로 연군의 정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시조인 `이화월백시`를 지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5월 중순경 대가야국악당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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