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조봉현 기자] 통과구간 주민설명회 “시민들 이해ㆍ협조 당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영주시가지 통과구간이 고가철길로 추진되면서 영주도심통과 구간의 공사 설명회가 찬.반 대립과 논란 속에 지난 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지난해 7월 주민반대 설명회가 파행 되면서 영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고가복선화 사업이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될 줄 알았지만 결국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가지면서 고가철길 복선사업은 당초 계획된 길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철도 시설공단 측은 중앙선 복선전철은 영주에서 서울방향 도심구간을 높이 7m-4,5m 고가로 신설되며 폭11.3m로 건설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한국철도 시설공단 한상현부 장은 “이번공사는 첨단공법이 적용된다”면서 “교량이 설치되고 나면 교량가에 투명방음 벽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일조권이나 수음 등의 피해가 없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설공단측은 영주시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지하화에 사업비가 무려 1조181억이 소요 된다면서 현실적으론 지하화 금지규정 또한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시설공단측은 4개 노선을 검토했는데 8만평이 넘는 역사 부지확보 문제와 영주도심의 접근성과 국가예산 확보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았으나 실현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외각지 이전문제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날 설명회장에 나온 지역민들 간에는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고성이 오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와 막말이오가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영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석동옥 공동대표는 “진정한 영주 사람들 이었으면 이런 결정을 싶게 하지 않았다며 갑자기 급조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되었다”면서 “지역의 어느 기관 단체 어느 누구와 결정을 했는지 사실을 밝혀줄 것”을 주최 측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철도시설 공단측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오는 2018년 공사가 완료되면 영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8분으로 많은 시간이 단축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며 영주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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