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당대가 풀어야 할 문제지만, 미래를 위한 물이다. 물의 중요성을 짚어보면, 물 문제는 사람살이나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물 문제를 앞으로 청결과 부족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당대가 풀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까지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가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에 전 세계 170여 개국 3만 5천여 명 이상의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 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지구촌 최대의 물 올림픽인 ‘세계물포럼’은 올해가 7회째이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대구(EXCO), 경주(HICO)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과 과학기술 과정 및 엑스포(전시),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과 지역별 과정 및 시민포럼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물 포럼은 정치적 과정(경주, 3일간), 지역별 과정(경주, 4일간), 과학기술 과정(대구, 4일간), 주제별 과정(대구 4일간) 등 4개 주요과정과 시민포럼(경주, 5일간), 동시행사(Side event)를 포함해 모두 400여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3일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정치적 과정으로 국내외 장차관급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장관급 과정’이 시작됐다. 장관급 과정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등의 대주제와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핵심가치인 실행’을 반영한 ‘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14일까지는 경주하이코에서 대구·경북과 ISC(Istanbul Water Consensus) 챔피언 도시, 세계의 지자체 단체장과 기관 등 25개국 260여명이 참석하는 ‘지방정부 과정’으로써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이행’을 모색하고 토론한다. 15일에는 경주하이코에서 ‘국회의원 과정’이 열려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내외 국회의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토의ㆍ발표하고 입법과 예산부문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물의 당대ㆍ미래정치학’이다. 물의 정치학이 물 예산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물로써 세계가 하나 되는 계기를 우리나라가 이끌었다. 물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모든 문제가 다나왔다. 그러나 물 문제는 포럼이 담보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언적인 의미만을 담은 것으로도 볼 수가 있다. 선언에서 실천이 과제이다. 이때부터 물은 당대의 과제에서 미래로 나아간다. 우리나라가 주최했으니, 우선 우리가 물 문제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때의 모범이란 현재의 물 부족과 청결을 풀어, 미래까지 전 세계인들을 이끌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의 실천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모든 것들을 실천할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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