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과수농가에 치명적인 꽃매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꽃매미 방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이 많아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아 부화하는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시기를 앞당겨 ‘꽃매미 알집제거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말까지 연인원 126명을 투입해 45ha의 산림에 알집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5월부터 8월까지는 같은 장소에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참죽나무, 가중나무 등 주로 향이 강한 수종을 기주로 하여 포도, 배, 복숭아 등 과수목의 어린잎과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과실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하고 품성을 저하시키기도 하는 등 주로 과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다. 꽃매미 방제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알집제거로 40~60개의 알 덩어리가 한군데 모여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방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방법이다. 군은 “꽃매미 알집제거 및 철저한 예찰활동과 신속한 초동방제를 통해 산림과 과수목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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