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구ㆍ경북 병원장 정책간담회’가 지난 9일 200여명의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대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태형 대구지역본부장과 현재룡급여보장실장, 강중구 일산병원장, 보건복지부에서 이창준 보험정책과장과 조승아 사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탁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회장과 윤난숙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 등 20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5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서울 및 상급종합병원 제외)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2013년 7월부터 시행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며, 현재 27개의 민간 및 공공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 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으로 간호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3대 비급여 제도 개선방향과 15년도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주요내용, 시범병원의 사례 발표와 수가 수준 및 병원에 미치는 영향,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와 질의ㆍ응답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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