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3일부터 시·군별홈페이지를 통해 ‘2015 중소기업인턴사원제사업’에 참가할 구인 중소기업체 300여社(사)와 구직자 600여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인턴사원제사업은 청년 미취업자, 여성이민자 등에게 중소기업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예산을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4억 원을 증액시킨 21억 원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이 시군에서 알선해주는 인턴사원을 채용할 경우 2개월간 월 7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 4개월을 지원해 1인당 최대 420만원의 인건비 혜택 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39세 이하)이나 여성이민자 채용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턴희망자 신청자격은 청년층 실업자, 여성이민자 등이며 인턴자원 구직신청서를 해당주소 시·군청에 제출하면 된다. 인턴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턴사원 채용지원신청서를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소재지 관할 시·군에 제출하고 대상기업이 본사와 지사(또는 공장)로 구성된 경우는 각 고용보험 적용사업장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사업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간 시행 중이다. 그동안 3천705명 인턴을 운용한 결과 2천692명(72.6%)이 정규직화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비정규직과 불안정한 일자리에 힘들어 하는 청년 및 실업여성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경북 전역의 18만 중소기업에서는 통상 2만개의 근로자가 부족해 현재도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인 공고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인턴사업을 통해 아르바이트, 일용직으로 전전하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으로 이어지는 길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눈높이 차이로 생기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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