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해병대 교육단 제16예비군관리연대(이하 ‘16연대’)는 최근 부대 훈련장 및 연병장에서 지역 예비군 70명을 대상으로 향토방위기본훈련(이하 ‘향방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7,8일 양일간 열렸다.
향방기본훈련은 전시 향토방위를 위해 동원된 예비군들이 직책별 기본임무(경계근무, 검문소 운용, 개인화기사격 등)를 수행하기 위해 5년차 이상의 지역 예비군이 연 2회 참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전투기술 숙달을 목표로 입소(인원파악, 개인장구류 지급, 안전교육) 후 안보교육, 개인화기사격, 구급법, 수류탄 훈련, 화생방 훈련, 퇴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는 훈련별 합격점 이상을 받은 우수 예비군이 조기 퇴소할 수 있는 측정식 합격제 방식을 확대하여(기존 30%이내 퇴소→합격자 전원 조기퇴소) 예비군들이 스스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훈련을 계획한 16연대장 김종순 대령은 “지역 예비군들이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향토방위의 핵심인 지역 예비군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향토방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연간 약 150명의 지역 예비군이 훈련 미응소로 벌금형 등 행정처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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