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올해 포항 뱃머리마을 튤립 축제가 열렸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상도동 뱃머리 마을 일대. 주말을 맞아 아침부터 일찌감치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은 포항남부경찰서가 무료 개방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축제장으로 들어섰다.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튤립,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화려하게 수놓아진 꽃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부모와 자녀, 노부부, 연인, 친구 등 누군가와 함께 나온 이들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각종 판매 부스를 구경하며 축제를 즐겼다.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따사로운 햇볕과 물씬 풍겨오는 꽃향기는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오후가 되자 축제장은 오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음식 등 판매 부스들도 구경 나온 시민들이 늘어나자 덩달아 바빠졌다. 한창 꽃구경과 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시민들은 색소폰동호회인 은빛소리바다가 ‘작은 음악회’를 시작하자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텅 비어있던 좌석들은 금방 채워졌고 색소폰 연주와 노래는 축제의 흥을 북돋았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봄맞이 꽃놀이를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이곳을 찾은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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