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ㆍ김경철ㆍ조영준 기자] ‘제7차 세계물포럼’ 170여 개국 물 전문가 한자리 17일까지 대구ㆍ경주서…물 문제 실질 방안 논의 4개 과정 400여 개 세션, 시민포럼·동시행사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식이 11일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전야제 콘서트를 경주에서 열린데 이어 12일 오후 2시부터 대구 EXCO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관련기사 2ㆍ4면 전 세계 170여개국 3만 5천여명 이상의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 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올림픽인 ‘세계물포럼’은 올해 7회째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대구(EXCO), 경주(HICO)에서 각각 열린다. 세계물포럼은 물 문제를 세계 공통의 해결과제로 인식하고 공동대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3년마다 3월 UN의 ‘물의 날(World Water Day)’ 주간을 전후해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개막전날인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는 물포럼 전야제 겸 축하 행사인 ‘더 워터 스토리 콘서트’가 열렸다. 물포럼에 대한 국민관심을 유도하고 시ㆍ도민이 함께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자는 취지로 개최된 이날 전야제행사에는 비스트, 에이핑크, 어반자카파, 윤하, 장미여관 등 가수가 콘서트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성악, 국악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과 과학기술 과정 및 엑스포(전시),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과 지역별 과정 및 시민포럼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물포럼은 정치적 과정(경주, 3일간), 지역별 과정(경주, 4일간), 과학기술 과정(대구, 4일간), 주제별 과정(대구 4일간)으로 4개 주요과정과 시민포럼(경주, 5일간), 동시행사(Side event)를 포함해 모두 400여 세션으로 역대 세계물포럼 중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이다. 13일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정치적 과정으로 국내외 장차관급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장관급 과정’이 시작된다. 장관급 과정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등의 대주제와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핵심가치인 ‘실행’을 반영한 ‘장관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한 14일까지는 경주하이코에서 대구, 경북과 ISC(Istanbul Water Consensus) 챔피언 도시들을 비롯한 세계의 지자체단체장과 기관 등 25개국 260여명이 참석하는 ‘지방정부 과정’을 통해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이행’을 모색하고 토론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의 ‘양동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탐방하고 에코물센터를 견학해 경주의 생활하수 처리과정과 하수급속처리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5일에는 경주하이코에서 ‘국회의원 과정’이 열려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내외 국회의원 100여명이 참가해 토의ㆍ발표하고 입법, 예산부문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16일 오전 11시부터는 개최도시인 경주시 주재 ‘경주 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내용’이란 주제로 현대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신라우물과 문화(Water Well & Culture) 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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