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원자력 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 리서치에 의뢰해 영덕지역 성인 남ㆍ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군민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공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 “영덕군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어느 쪽이냐”는 질문에 35.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58.8%로 나타났다. 5.5%는 “잘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영덕군민 전체의견을 다시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5.7%가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주민투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5.8%로 나타났다. 8.5%는 “잘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0.9%가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불안하지 않다”는 29. 2%로 나타났다. 10.0%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원자력발전소가 주민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은 66.5%가 “주민건강에 좋지 않은 영양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주민건강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3.1%로 나타났다. 10.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영덕발전 소통위원회를 통하여 원전건설 찬, 반 군민여론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70.3%가 “군민여론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공론화 과정을 생략하고 지금처럼 추진하면 된다”가 22.6 %로 나타났다. 7.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원전건설과 관련하여 정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보장시 원전건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39.1%, 반대한다가 49.7%로 나타났다. 11.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자동응답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 2.5%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영덕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과 9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주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협조를 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주민들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충분히 설명해 주민들이 믿고 신뢰 하는 가운데 원전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건설ㆍ운영과정에서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는 데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공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원전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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