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는 11일 오전 3시59분께 영덕군 지품면 팔각산로 소재 주택에서 잠을 자던 남모씨(47ㆍ경북 포항) 등 일가족 9명이 나무연소가스에 중독돼 중증 상태를 보인 남모씨(여ㆍ46ㆍ전북 군산)와 3명을 구조구급차량으로 포항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가벼운 증세를 보인 5명은 승용차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주택 아궁이에서 발생한 나무연소가스가 주택바닥의 갈라진 틈으로 새어 나와 중독되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일가족 모두 정상을 되찾아 오전 9시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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