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발전은 포항의 경제에서 나라경제의 큰 기둥이다. 이 같은 포스코가 이번 1분기 실적에서 지난 2011년 이후에 최고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지금은 철강의 시세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맞고 있는 때이기에 더욱 뜻을 더한다. 전망에서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제품 가격이 일부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사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약화되었다. 여기에다 포스코의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이 좋은 성과를 낸 것에 원인했다. 지난 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A업체에 따르면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천49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포스코는 1분기 영업이익이 2011년 1조3천559억 원, 2012년 7천878억 원, 2013년 7천169억 원, 지난해 7천313억 원 등이다. 최근 3년간이나 8천억 원을 넘기지 못해 계속적으로 하향곡선에서만 맴돌았다. 또한 올 1분기에는 전방산업이 부진했다. 이 탓에 제품가격이 톤당 3만 원 정도 떨어지면서 이윤이 크게 줄었다. 그렇지만 중국의 정책 변경에 따라 중국 철강사의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 여기에다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게다가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원재료 투입가격이 톤당 1만7천 원 정도 하락도 포스코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다 미얀마 가스전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등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실었다. 더구나 포스코의 전강종이 사용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올 들어 포스코의 판매 및 수익 증대에 한 몫을 다했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르노자동차의 ‘이오랩(Eolab)’도 포스코의 초고강도강과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해 앞으로 포스코 제품 판촉에 기여할 것으로 봐서, 향후의 전망에도 청신호를 켰다. 포스코의 실적호조는 자체적인 노력과 국제경기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자체적인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렇지만 국제적인 문제는 항상 유동적이다. 이 같은 유동에도 변함없는 실적 쌓기는 포스코가 하기 나름에 달렸다. 이러하기에 포스코는 여기에서 만족하기 말고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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