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재일민단 소속 재일교포 단체 ‘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아이치현 지방본부(이하 아이치현 재일교포 부인회, 회장 임남선)’ 일행 98명이 지난 8~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고국연수기행 차 구미시를 방문했다.
아이치현 재일교포 부인회의 고국연수기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 경주-김천-구미-부산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구미에서 이들은 벚꽃이 화사하게 물든 금오산을 둘러보고 그 아름다움과 운치에 감탄하며, 박정희대통령생가에 들러 고국의 근대화 과정과 고난의 시기를 느끼기도 했다.
아이치현 재일교포 부인회는 이러한 연수기행을 통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행 중 대표단 7명은 8일 오후 구미 삼성원(형곡동, 원장 주옥경)을 방문, 원생들을 위한 기부금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후원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아이치현 재일교포 부인회의 구미방문은 임남선 회장 일행이 지나해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참석차 방문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당시 구미시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문화유적 등의 관광자원, 친절한 서비스에 대해 느꼈던 좋은 인연으로 재차 방문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아이치현 재일교포 부인회는 8일 저녁 금오산호텔에서 이번 연수기행의 주요일정인 만찬연회를 개최하고 9일 부산으로 향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