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미 동부지역 영남향우회가 독도를 방문한다. 뉴욕, 필라, 워싱턴, 메릴랜드 등 동부지역 4개 영남향우회장들은 독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독도탐방 여행단을 꾸린다. 이 행사는 김석주 뉴욕영남향우회장, 손태수 필라영남향우회장, 권오윤 워싱턴영남향우회장, 송영성 메릴랜드영남향우회장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9일 김석주 뉴욕영남향우회장은 "이번 독도탐방은 일반 관광이 아니라 해외 동포들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탐방은 6월 1일 출발,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비롯해 울릉도, 경주, 포항, 영덕, 대구, 안동 하회마을 등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번 여행기간 중 경상북도 도청과 울릉군청을 각각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와 최수일 군수를 면담한다. 울릉군은 독도 방문단에게 독도를 널리 알려 달라는 의미에서 독도 명예주민증도 전달하며 먼 길을 찾아온 노고에 보답하는 만찬회도 차릴 예정이다. 김석주 뉴욕영남향우회장은 "이번 방문은 영남향우회원뿐만 아니라 참가를 원하는 교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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