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전년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2014년도 출생아 수는 1만9천400명으로 전년도 대비 100명(0.5%)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1.17명)은 여전히 낮지만 전국 평균(1천200명 감소, 출생률 -0.27%)과 비교하면 출생률은 높은 편이다고 통계청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시의 출생아 수 증가는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출산장려정책의 효과로 나타나 대구시 출산장려 시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대구시의 출산장려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부담경감 지원과 두 번째로 장기적인 효과를 극대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 시민 인식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를 위한 경제적인 지원책은 태아기형아 검사, 난임부부 시술 등 모자보건사업과 타 광역시와 비교해 지원이 많은 출산축하금, 둘째 아이상 양육지원금과 함께 다자녀 가정 우대를 위한 고등학생 학자금 지급 등이 있다. 따라서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장려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공사장 가림벽 활용 홍보, 생애주기별 인구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기업 홍보 중점 실시(14년도 91개 업체) 등 다양한 출산장려 업무추진으로 2014년도에 행정자치부 정부합동평가 시 출산업무 분야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순자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출산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일ㆍ가정 양립지원센터 활용 등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찾아가는 기업 홍보를 더욱 강화해 결혼, 출산에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으로 아이&맘 편안 출산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