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의료기술 공모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술 공모’에서 구미강동병원의 ‘UBE&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구미강동병원의 우수한 척추수술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 상품화한 프로젝트다. 한편 도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의료관광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8개의 의료관광 우수병원 지정, 의료관광 전담인력 양성 등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홍보설명회 9회, 팸투어 3회 등의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경북도의 해외환자 유치 수가 2010년 407명에서 2011년 517명, 2012년 1천66명, 2013년 1천561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에도 주요 대상 국가인 몽골, 베트남, 중국 중심으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판촉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중심으로 합작 병원진출 및 해외출장소 개소를 추진해 경북 의료관광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수도권에 비해 해외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의 특화된 의료기술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융합하는 경북형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는 2010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대상 공모 선정해 매년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응모해 총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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