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실시하는 ‘학습플래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억7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 312개교 791명의 교사가 신청한 ‘학습플래너’를 2만 3천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학습플래너’는 학습에 대한 계획, 과정, 결과를 기록하는 학습보조 교재다.
플래너에는 학생의 장래 희망 및 학습 전반에 대한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단기, 중기 계획을 기록한다.
또 단위수업 과정에서는 학생의 학습 능력 및 수준에 따라 수업 시간 중 기억나는 학습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기록하거나, 가장 핵심적인 학습 내용을 스스로 찾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에 대한 집중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워 나간다.
담임 또는 교과 교사는 학생들이 매일매일 기록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하면서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생활까지 상호 교감을 형성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플래너를 사용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효과적인 플래너 활용을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플래너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플래너 활용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기말 우수 학습플래너 공모전을 통해 플래너를 잘 활용한 교사와 학생을 격려하고 우수 플래너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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