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63개교 4~6학년 대상
감수성 높이기 교육 박차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성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초등학생들의 성인권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성인권 교육’을 운영한다.
‘성인권 교육’은 성적주체로서의 자기보호 뿐 아니라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자질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도내 보건교사 배치학교 38교와 미배치교 25교를 지정해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교사 배치교에서는 보건교사가 직접 나서 ‘학교 성인권교육 교수ㆍ학습안’을 표준 교안으로 학기별 4차시씩으로 진행된다.
보건교사 미배치교는 성문화센터에서 강사를 지원받아 학기별로 3차시씩 가질 예정이다.
또 이들 학교는 경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체험형 성교육 이동 버스’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성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성가치관ㆍ성교육 실태ㆍ성폭력 경험과 태도 등에 대한 사전검사와 학생들의 변화된 성인지적 성문화화 성가치관 등 사후검사를 실시한 후 전문가에게 의뢰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학교 성인권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성인권 의식 함양은 물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격으로 성장하는 생각의 장,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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