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이광우(60ㆍ사진) 봉화군 물야 농협조합장이 지난 3월 11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 압승한 후 취임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직원과 함께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물야농협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이 조합장 취임식은 함께 모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지역과 조합원, 농협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자는 단합의 장이 됐다는 것.
내리 3선고지에 성공한 이 조합장은 재직중 청사, 주유소건립, 연간 16만 상자의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선별 할수 있는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크고 작은 많은 사업을 성공 시켰다.
이 조합장이 처음 취임할 당시인 2006년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을 권유받을 정도로 재정이 열악했지만 그동안 탁월한 경영기법을 통해 이젠 전국 최고 농협으로 우뚝섰다.
특히 이 조합장의 평소 성실히 노력하는 경영기법을 인정받아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물야 농협신청사 준공 등 각종 행사에 직접 참석해 격려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이 조합장은 경쟁시대에 살아남는 길은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 고품질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도록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상생의 농협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또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매 사업을 중점적 추진은 물론 농협중앙회와 유대관계와 인맥을 통한 조합원 실익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약 원가 판매 추진, 경제사업장 신축으로 구매사업 활성화와 여신 건전성 강화로 클린뱅크를 유지해가며 조합원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투명한 윤리경영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합원의 고수익 창출과 농협 자산 보호, 성장 발전, 우리 농협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생활터전인 물야농협을 신 바람나고 즐거운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광우 조합장은 앞서 재직 중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물야농협 발전과 화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조합원과 주의의 많은 지도를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