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2022년까지 1조원 투입 국제수준 지식산단 조성 30개 기업 입주의사 밝혀 고용유발 효과 기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지난 4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현장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관용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 주요 인사와 기업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지식산업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의 378만㎡(114만평) 부지에 1조 36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건설기계부품, 의료기기, 메디컬 신소재 분야에 특화된 국제적인 수준의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세제혜택, 재정지원과 함께 주택, 생활편의시설, 의료시설 등의 정주여건도 마련하게 된다.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연구중심의 학원연구지구로 출발했으나 경제성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2010년 타당성 재검토 후 연구개발, 생산제조, 기업지원 등 혁신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념의 지식산업단지로 변경됐다. 지난 2012년 3월 ㈜대우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시작했고 2014년 4월부터 보상에 착수한 이래 1년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동시에 착공식을 가진 차세대 건설기계ㆍ부품 특화단지는 사업지구 내에서 가장 큰 부분(111만㎡)을 차지한다. 한국생산 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차세대 건설기계융복합센터와 건설기계부품 전문단지로 조성하며,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벨트인 대구 경북 지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서 기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건설기계와 부품 분야로 지역 주력산업의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 단지는 첨단 의료기기와 고부가가치 의료용 섬유의 개발과 양산에 중점을 둔다. 이미 한계에 직면한 섬유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창조 경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건설기계특화단지 기공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위대한 전진”이라면서 “본 사업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개발을 촉진함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과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청장은 “우수한 연구 인력과 노동력의 공급이 원활하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인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이미 30여 개 기업이 입주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앵커기업과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면 2조 6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8천8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만6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공식후 EU, 중동, 아시아를 돌며 공격적으로 로드쇼를 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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