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지난 4일 보문단지와 시내일원에서 만개한 벚꽃길을 달리면서 1만5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내국인 1만3천629명, 일본 및 중국 등 외국인 1천585명 등 모두 1만5214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마스터스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별로는 10㎞가 7천777명으로 가장 많았고 5㎞ 3천990명, 하프코스 2천222명, 풀코스 1천3명, 걷기 222명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완벽한 대회준비를 위해 경주시육상경기연맹 회원 30여명이 경기진행을 맡았다.
경주시육상연합회에서는 30여명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선수들의 달리기를 지원했다.
또한 경찰 대테러요원 및 교통통제 요원, 공무원,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이 곳곳에 배치돼 처음부터 끝가지 안전대회를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과 함께 경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원자력해체종합기술연구센터(이하 원해연) 결의다짐대회 및 “원해연 성공적 유치를 향해!’라는 기원 풍선 5천개를 날리며 원해연 경주유치를 다 함께 소망했다.
한편 경주시와 관광우호도시인 일본 닛코시(日光市)의 사이토 후미오 시장과 마라톤 선수단 150여명 등 많은 외국 마라토너들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동호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대회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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