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차량이 초등학교 담벼락을 뚫고 돌진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20분께 포항시 북구 양학동 모초등학교에 이모(57)씨가 운전하던 레미콘차량이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초등학교로 돌진해 담벼락을 뚫고 운동장에서 멈춰섰다. 이사고로 택시기사, 승객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씨는 허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휴일이라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담벼락과 스탠드 일부가 파손됐고 레미콘 차량의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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