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경해운(주)와 ‘영일만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동우 천경해운(주) 이사, 공평식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 컨테이너선 운항 및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유치 지원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천경해운 소속 4000톤급(최대적재 340TEU) ‘SKY DUKE’호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포항을 기항, 철강화물 등을 선적해 영일만항에서 부산-모지-우베-이요미시마-미즈시마-하카타항을 오가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부산신항까지의 육로수송을 대신해 영일만항에서 포스코 물량을 선적하는 한편 기항지인 부산신항에서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선박으로 환적 후 유럽, 미주, 남미 지역으로 운송하게 된다. 또한 인근 대구ㆍ경북지역의 화주와 포항철강공단 내 입주기업들도 영일만항을 통해 원양항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이강덕 시장의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항로개설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물류산업육성을 통한 창조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현재 영일만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7개항(PORT) 주6항차 항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항로 개설로 22개항 주7항차로 운항이 확대돼 영일만항 물동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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