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 공연장에서 어울아트센터 현판식과 개칭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북구의 문화·예술·공연의 중심지로 새롭게 출발했다.
현판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장, 국회의원, 구(시)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울아트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먼저 개식선언에 이어 변상룡 관장이 그 간의 추진경과에 대한 경과보고 했다.
이어 배광식 북구청장과 구의장 등 내빈이 함께 새 현판에 불을 밝힘으로써 어울아트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어 공연장에서 개칭기념 축하콘서트가 펼쳐졌다.
공연은 타악그룹 ‘자유’가 북구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모듬북 합주곡 연주를 시작으로 혼성중창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공연과 가수 ‘남궁옥분’의 특별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북구 구민의 안녕과 어울아트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물판굿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울아트센터가 명칭변경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콘텐츠와 더 수준높은 공연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99년 개관이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개관당시 회관이 다목적시설로 예식사업을 병행함으로 공연장으로서의 성장에는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함께 시설 노후화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던 중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전념을 위해 예식사업을 폐지하고 시설 리모델링으로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면서 명칭도 북구어울아트센터로 변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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