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야구장 어린이야구교실이 지난 1일 수강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어린이야구교실은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건전한 취미활동과 체력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야구인을 초빙해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해 타구에 맞아도 부상 위험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다. 개인글러브를 제외한 모든 장비를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개별 장비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한 학생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실제 구장에서의 수업을 통해 이승엽 선수처럼 홈런을 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유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뿐 만 아니라 경주일대 초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야구 저변확대를 통한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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