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김천혁신도시의 효과를 경북지역 전체로 파급시키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2일 김천 혁신도시 로제니아 호텔에서 12개 공공기관, 경북 8개 서부권 시군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이인선 경제부지사 주재로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공동협력사업을 협의·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가시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혁신도시 주변지역의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추풍령 경제발전효과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부지역 발전전략의 핵심 아이템이다. 이전 공공기관과 새로운 지역협력 전략프로젝트의 본격 추진해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서부지역, 나아가 경북지역 전체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한반도 전체 경제산업과 균형발전의 동심원을 그려나간다는 전략이다. 10대 전략 프로젝트, 30여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10대 전략프로젝트는 ▲한국도로공사와의 드림로드 프로젝트 ▲한국전력기술과 전력기술 창조에너지 벨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가 가축질병관리 클러스터 ▲국립종자원과 국가종자산업클러스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프라이드 농축산 프로젝트 ▲교통안전공단과 오천만 교통안심 프로젝트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건설안전 프로젝트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5개 공공서비스 기관과 혁신도시 드림서비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드림모아 일자리 프로젝트와 ▲드림모아 투자유치 프로젝트 등이다. 이중 일부사업은 이미 가시적으로 추진되고 있거나 사업내용이 구체화되고 있어 큰 파급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국립종자원과의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종자전문인력 양성시설인 250억 원규모의 국제 종자검정 교육훈련센터 건립은 올해 실시설계비 5억 원을 국비 확보하는 등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미래형자동차 검사기술을 개발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검사장비 및 검사기법 개발 연구 및 교육시설인 280억 원 규모의 ‘첨단 자동차검사기술연구소·교육원’을 협력사업으로 제안해 향후 사업실현을 위해 적극 공동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혁신도시 인근에 300억 원 규모의 건설안전교육 연구시설인 ‘건설안전 교육지원센터’를 협력사업으로 도출했다. 이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역시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국가 재난안전 클러스터의 핵심사업으로도 연계 추진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청년창업 확대 사업으로 ‘고속도로 창조경제 휴게소’를 설치하고, ‘내고장 으뜸산품점’을 대폭 개선해 전국 최고의 ‘경북형 로컬 푸드 시스템’구축에 나선다. 특히 도로공사가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하고 있는 통일고속도로사업도 경북도의 동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SOC전략과 연계해 한반도 통일 아젠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도는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협의, 확정된 사업을 추후 기관장 전략회의를 통해 MOU체결 등 협력추진시스템으로 전환·확대할 계획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현재 김천 혁신도시 이전사업이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김천 혁신도시가 경북 서부권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Post 혁신도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통해 김천 등 경북 서부권역을 추풍령 경제벨트의 중심이자 경북의 미래발전비전인 한반도 창의융합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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