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도시지역과 지역 내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들 대상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임산부 참외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임산부 참외체험교실’은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주 2회(수, 금요일) 총 5회 일정으로 참외의 효능, 엽산의 기능, 참외를 활용한 음식 및 발효식품 만들기, 참외체험, 태실 문화탐방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며 오는 30일까지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외는 다른 채소류 보다 엽산, 비타민C, 과당, 칼륨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꼭지 부분에는 항산화작용, 간기능보호, 항염증질환에 예방효과가 있는 쿠쿨비타신을 함유하고 있으며, 껍질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예방과 심장질환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씨앗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토코페롤)와 인체에서 생성이 되지 않는 칼륨, 인, 칼슘 등 중요 미량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태아의 신경조직 발달에 필수 성분인 엽산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참외를 하루 한 개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인 500㎍을 초과하는 530㎍을 섭취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임산부에게 엽산은 결핍시 태아 신경관 손상, 조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율 증가 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엽산의 부족은 암의 발생, 노인의 인지능력 감퇴, 우울증, 치매 등과 관련, 다양한 인구집단에서 엽산의 영양상태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에게 좋은 싱싱하고 맛있는 성주참외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임산부 참외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