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가 사랑하는 로맨틱 힐링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수 20만 돌파하고 소극장 창작뮤지컬 중 최단기 관객점유율 90%를 달성했다.
원곡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가 창작 뮤지컬로 각색돼 새롭게 선보인다.
스토리는 아버지와 함께 이사 온 유나 부녀가 작은 마을에서 행복상회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유나의 외모로 동네는 조용할 날이 없고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매일 가게 앞만 기웃거리지만 그녀의 마음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유나부녀의 행복상회는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유나를 짝사랑하는 현우는 조금씩 마음문을 열며 유나 역시 평범한 하루를 꿈꾼다.
그러나 유나아빠는 유나에게 다시 이사를 가자고 전하고 정착하고 싶은 유나는 아버지에게 싫다는 의사를 전한다.
떠나려 하는 유나아빠와 정착하고 싶어하는 유나, 유나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현우.
과연 세사람의 엇갈린 사연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주인공인 현우 역은 탤런트 박형준, 유나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정가희 등이 맡는다.
이외에도 유나 아버지, 영민, 미스 변, 병렬, 진원 등의 캐릭터가 출연해 감초역할을 도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2시와 5시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이다. 문의 : 053)422-7679.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