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123개교에 40억 지원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Hi-u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3개교를 대상으로 4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Hi-up 프로그램’ 전체 63%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고가 자율고, 특목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육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인문, 자연 집중과정에서 탈피해 다양한 진로집중 과정을 운영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및 유연성을 보장 하는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편성토록 했다.
또 특목고가 없는 지역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중점 2개교, 체육중점 2개교, 미술중점 1개교를 지정하고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도ㆍ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 명품고 25개교를 지정해 7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어촌 학교간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10개교에 9천500만원을 지원해 학교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토록 했다.
학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 대학 미진학자, 특성화고를 희망했으나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진로,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직업위탁교육이 가능하도록 위탁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적보다 자신의 꿈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일반고가 그동안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부분을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해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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