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전통시장 2곳 활성화에 16억 지원

[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주차환경 개선’과 ‘골목형시장 육성’ 추진 예천군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맛고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용궁시장)에 선정돼 사업비 1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맛고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10억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신 도청 이전에 대비한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25억) 추진상 최대 걸림돌이던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해 천혜의 자연경관인 회룡포와 더불어 용궁순대로 유명한 용궁시장을 볼거리ㆍ먹을거리ㆍ즐길거리가 공존하는 1시장 1특색의 테마가 있는 특화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용궁시장은 사업수행단을 구성해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한 후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맛고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기존 추진일정과 맞춰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자문단을 구성해 시장별 문화와 특성을 토대로 브랜드 가치를 살려 군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전하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