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극한)은 지난 1일 오후 중앙동 자생단체장과 개발자문위원회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역사에서 임무를 끝마친 포항역 직원들과 승무원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역은 이날 마지막 도착열차인 부산발 무궁화호를 끝으로 97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문을 닫았다.
포항역은 이날 밤 9시 47분에 도착한 무궁화호 도착을 끝으로 아쉬움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앞서 포항역사에서는 볼수없는 서울발 새마을호가 밤9시31분 도착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환송객들의 송별을 받으며 사라졌다.
김극한 동장은 “포항역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우리들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포항역사 부지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져 시행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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