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가 4월 스테인리스(STS) 300계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 니켈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았고 최근 환율 상승을 고려해 제품 출하가격을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 들어 지난 1월에 이어 4개월 연속으로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LME(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가격은 지난 3월 평균 t당 1만3천달러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평균인 1만4천500달러대보다 약 500달러 하락한 수치다. 계절적으로는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 가격 또한 변동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니켈 가격과 수입재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3월 평균 니켈 가격은 1만3천600달러 선으로 지난해 3월 평균인 1만5천600달러보다 무려 14.7%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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