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공동체사회 세상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공동체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교통의 변방이자 오지인, 포항과 동해안 100만 주민들이 오랫동안 함께 꿈꾸고 노력했던 KTX가 드디어 현실이 되어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하여 앞서고 뒤서고 하면서 애쓰고 노력했던 수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이 개통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주시고 축하하기 위해 바쁘신 국정 중에 참석하신 존경하는 이완구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유일호 국토부장관님, 김관용 지사님, 이병석 부의장님, 강석호 의원님, 이강덕 시장님과 장경식 도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 이칠구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 최연혜 코레일사장님과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KTX 관계자 여러분, 특별이 참석하신 김기현 울산시장님, 최양식 경주시장님, 이희진 영덕군수님, 최수일 울릉군수님, 그리고 최병곤 포항상의회장님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께도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포항은 KTX와 함께 내년 초에 개통될 포항-울산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명실공히 기업하기 좋은 포항(비즈니스 프렌들리 포항), 관광하기 좋은 포항(투어리즘 프렌들리 포항)으로 거듭나 이웃 영덕ㆍ울진ㆍ울릉과 함께 환동해권의 중심이 되고 환태평양 경제권의 글로벌 도시가 되고, 통일시대의 동북아 물류의 허브가 되어 새로운 J자형 국토개발의 중심축으로 신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48년 전 갈대밭이 무성한 모래벌에 세계적인 포항제철의 신화를 창조했던 강인한 53만 포항시민들은 밝고 힘찬 KTX를 경험했던 다른 도시를 추종하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시장 선도자(first mover)가 되어 동해바다보다 더 푸른, 더 큰 포항의 꿈을, 동해의 태양보다 더 밝은 미래의 또 다른 꿈을 새롭게 잉태하고 가꾸어 갈 것입니다. 여기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포항의 새 도약과 비상을 위한 새로운 꿈의 선도자, 조력자, 실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KTX개통을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빌며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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