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배광식 북구청장과 명예퇴직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상황실에서 2015년 1분기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명예퇴직은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서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공무원 중 본인의 원에 의거 퇴직을 신청한 공무원으로 1분기에는 모두 5명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명예퇴임식은 외부 초청인사없이 퇴직자와 최소한의 관계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ㆍ기념메달 증정 ▲전별금 전달 ▲격려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오늘 퇴직하시는 분들은 7, 80년대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공직을 시작해 30여 년동안 오직 국가발전과 국민봉사 라는 큰 대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면서 “퇴직이후에도 우리 구의 발전과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많은 조언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퇴직공무원을 대표해 조대형 읍내동장은 “특별히 이룬것도 없이 퇴직을 하게 돼 후배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멀리서나마 우리 북구의 발전과 후배직원들의 건승을 기원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명예퇴직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재직기간동안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리증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관련규정에 따라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승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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