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3일부터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포항과 광양 제철소 모든 장소에서 표준화된 ‘안전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 안전인사는 상ㆍ하급자 구분 없이 먼저 보는 직원이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앞으로 뻗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안전’이라고 선창하면 상대방이 동일한 동작을 취하며 ‘제일’을 따라 하는 인사 방식이다. ‘안전제일’과 ‘당신이 최고’라는 격려와 배려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동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안전인사는 운전실과 사무실을 포함한 양제철소 전 구역에서 3월 23일부터 시행됐으며 포스코패밀리사는 물론 제철소를 찾는 외부인도 안전인사의 대상이 된다. (단 차려와 경례가 필요한 포상 시에는 안전인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과거에는 양제철소의 안전인사 동작이 서로 달랐다. 포항의 경우는 하급자가 주먹을 쥐고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을 취한 뒤 상급자에게 ‘안전’이라고 외치면 상급자가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려 ‘제일’이라고 답하는 방식이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네 손가락을 동그랗게 오므려 엄지손가락에 맞닿도록 하는 동작과 함께 ‘안전’을 외치도록 했다. 글로벌안전보건그룹 김낙경 리더(47세)는 “이달부터 포항과 광양의 서로 다른 안전인사를 표준화해 안전인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쉽고 간편한 포스코 안전인사는 그룹사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포스코패밀리사들의 안전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