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은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 중국 시안 지사와 시안시 교육국이 공동 주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가 주관한 중국 시안시ㆍ구 교육국 직원, 초ㆍ중학교 교장단 등 20명 대상으로 지역의 대가야 문화유적지와 체험프로그램을 알리는 팸투어 행사를 내달 1일까지 가진다.
이번 행사는 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25일 입국, 4월1일까지 대구의 새론초교, 시민안전센터, 구미의 박근혜 대통령 생가, 삼성전자, 포항의 호미곶 해맞이 공원, 서울의 청와대 사랑채, N서울타워, 서울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27일 오전 대가야박물관 견학하고 지산동대가야고분군 탐방한 뒤 개실마을에서 엿만들기 체험과 도자기만들기 체험, 대가야농촌체험특구에서는 바비큐 체험 등을 통해 방문단을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방문단을 이끈 라의(西工大附中分校)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체험프로그램들이 중국의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체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방문이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산서성 시안시는 경북도 면적의 절반 정도인 9천983㎢이며, 인구는 820만명, 주(周), 진(秦), 한(漢), 수(隨), 당(唐)나라 등 13개 왕조가 통산 1천100년 동안의 도읍지였던 유서깊은 도시이며 중국 교육국 지정 수학여행 시범도시로 지정, 165개교(30여만명)의 학교가 수학여행시범학교로 지정돼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